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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사랑을 그리며...

18539

 

 

제목 : 사랑을 그리며

 

菊亭 최옥순

 

애닮도다  지고(至高)의  마음결이여

님 그리워 모진 고통 겪으며

 

 한 번 맺은 인연 어이  변할 수 있으리오

정녕 사랑하는 마음 그님도 알았으리

 

님 향한 그리움 눈물이 강을 이루고

하늘도 닳고 닳아

 

어이!  애련(愛戀) 하지 않을 수 있사오리

사랑  사랑으로...

 

이 내맘 어찌하여  애상(哀傷)하단 말인가

아름다운 사랑이여

 

당신의 사랑 넋기리며

파안(破顔)모습으로  사뿐 사뿐 가시옵소서

 

 

          ---홍랑의 묘--

 

            200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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