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길 !
아름다운 계절엔
혼자보다 둘이 걸어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대와 단둘이 코스모스 길을 걸어 가고 싶어 집니다
누군나 이 맘때면 다 시인이 되곤 합니다
한 줄의 글이라도 남기고 싶은 계절
사랑으로
그리움 되어
마음이 아파 집니다
저 멀리서 거친 손으로 손짓하며
부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애쓰시며
수고하는 나의 어머님 !
가을 꽃길을 걸어 보셨는지요
아름다운 가을 모습에서
어머니 생각이 왜 나는 지 알수가 없구려
너무 좋아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그리움이 변해 나의 마음으로 흔들어 놓곤 하는
나의 그리움이며 나의 숨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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