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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서정주 시인 문학관을 ...

 

 

국화옆에서 /서정주시인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솟작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맑고 화창한 가을 하늘이여!

구름은 바람에 밀려 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곳

서정주 시인님의 생가를 둘려보며 조그마한 초가집

머무르다 잠시 대청 마루 아픈 다리 쉬어나 갈까하고

걸터앉아 보네 

 바라 보이는 산자락의 혈 문필 봉이

바로보이는 생가

산새는 초가집 지붕 위에 앉아 지저귀며

이름 모를 노래로 어디서 왔느냐 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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