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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마디

눈 사랑

 

 

눈 사랑

 

최옥순 /들국화

 

봄인 줄 착각했던 시간 앞에

아직도 눈은 그리움 때문인지 

서성이며 하얀 눈앞에  마음은  설렌다 

하얀 마음  예쁜 모습으로 다가오는 눈!

사르르 녹아 내리는 솜사탕처럼 양볼에 스며든다 

헤어지지 않으려고 다시 찾아오는 눈

다시 만날 기약을 남기고 보내야만 하는 계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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