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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봄을 보았습니다

 

 

봄을 보았습니다

 

들국화 /최옥순

 

 이른아침 강변에서 봄을 보았습니다

파랗게 솟아난  잎은 생기가 있었습니다 

 대지위에 빼콤이 돋아 난 봄을 보았습니다 

차가운 바람이었지만  봄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새소리와 흐르는 물소리 까지 듣고 온 아침은

마냥 어린 아이처럼 가슴이 설레입니다  

봄을 본 마음은 친한 친구 만남처럼

상쾌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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