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倫常)
菊亭/최옥순
자연의 힘 소용돌이와 함께
시작하는 계절 장엄하고
우아한 역사의 전개속에
문화 자취가 우리 가슴속에 깊숙히
뼈 속에 남아 있는 예절과 도리
시대는 가고 그 속에 담겨진 사연
토테미즘 애니미즘 같은 이야기
신화속에 숨어 일상 생활속에
맥을 이어가는 종교적인 사고
때론 기쁨이 되고 슬픔이 되어
변하는 시대 적응하며
살아 가는 발자취따라
미래를 향한 발걸음
너그러운 마음되어
추구하는 선 사멸(死滅)하지 않으며
영혼은 아름다운 노래로
빛은 영원히 비추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