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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어디서 쉬느냐!

 

 

어디서 쉬는냐!

 

菊亭/최옥순

 

곧게 쭉쭉 뻣은 숲에 크게 놀라 

사철 푸른 잎  마디

 완벽에 가까운 모습

뿌리 땅 속 깊이 뻗어 간다면

흠 없는 완벽한 나무인 것을!

 이 땅의 미완성 작품속에 

새들은 쉬지 않고 날으며 지저귀고 

자연 벗되어 평화로운 마음이로다 '

해, 달, 쫒기 듯 지낸 시간

어히! 아쉬워하리

어히! 애달파 하리오!

밤은 다시 깨어나

태양을 위해 닭은 울어 주리라 

 

20566

 

 

 

 

 

 

 

  담양 소쇄원 대나무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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