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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지혜를 배운다

 

 

채근담중에서

 

 

當與人同過이나 不當與人同功이니 同功卽相忌요

可與人共患難이나 不可與人共安樂이니

安樂卽相仇니라

 

 

 

허물은 남과 더불어 나누고

공은 남과 함께 나누지말라

공을 함께 나누면 서로 시기하게 된다

 

고난은 남과 더불어 겪어도 좋지만

 안락함은 남과 함께 누리지 말라

안락함을 함께 누리면 서로 원수가 된다

 

 

짧은 글속에 엄청난 지혜를 배운다

아는것과 새로 느끼는 점이 다르다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 마음에 와닿는 한 줄의 지혜

다시 나를 돌아본다

 

정말 그렇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시기와 질투심이

 보이지는 않지만 가득 들어 있음을 ...나는 보았다

 

 함께 기뻐하며

함께 슬퍼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사람을 대하면서 배운다 '

 

문헌속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현실속에서 다시 부딪혀

배우고 있으니 아직도 ...세상을 모르고 산 바보 같은 삶

온실 속에 화초처럼 산 모습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