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리
菊亭/최옥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말없이 비린내만 풍기네
거친 세파 바닷속
많고 많은 사연이야기
깊은 곳에 던져도
사라지지 않는 너의 마음
도리어 하하하 웃으며
내 마음속에
꿈틀거리고 있다
2011.1.5. 남해 미조 앞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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