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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마디

무더운 여름을 등에 업고 ...산 계곡을 찾아 나선다

8월 무더운 여름을 등에 업고 산계곡을 찾아 나선다

 

국정 최옥순

 

올 여름은 가만히 있고 싶어

가족모임 계획을 세우지 않고 휴가 첫날 집에서 뒹굴다보니

맑은 물소리 새소리가 듣고 싶어 주섬주섬 짐을 챙겨 집을 나선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 깊은 산바람이 부는 곳에 안식하고 싶은 마음에

형제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서둘러 휴가를 떠나기전에 컴 앞에 앉아본다

 

모든 계획을 세워서 알려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내가 올해는 게으른 탓일까

아니면 그냥 집에서 뒹굴고 싶은 탓인지 조용히 있으니 집집마다 휴가를 얻어 집에 있다

다시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고 서두러서 모임을 갖는다

푸른 잎이 살랑이는 산과 물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무더운 여름 !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재 충전하고 싶은 바램에

매미소리를 앞장 세워 신나는 여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