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판에서...
국정최옥순
가슴에 와 닿는 행복
딸기처럼 빨갛게 익어
당신의 옷깃에 숨어
소녀 소년 꿈에 물을 준다
눈 귀 입
숱한 언어의 그림자
예술로 승화시켜
상상의 날개로
당신의 풀빛이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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