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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한마디

산 계곡이 부른다

 

 

 

산 계곡이 부른다

 

 

국정최옥순

 

 

매미소리에 여름은 익어간다

잠시 잠깐이라도 숲이 있고 물이 흐르는 곳을 찾고 싶어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다

한적한 곳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피서를 떠난다

산냄새 풀냄새  맡으며 이리 저리 뒹굴고 싶다

쳐다만 봐도 좋은 곳

바로 자연의 바람과 향기에 마음이 치유되고

다시 힘을 얻어 올 그런 곳으로 발길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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