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을 다녀와서
국정최옥순
붉게 물든 낙엽에
당신의 고운 숨결을 느껴라하고
높은 뜻을 세우라 합니다
말없이 내려놓고 빈마음이 되어
당신을 바라보니
기쁨과 행복이 밀려옵니다
위로하기 위해 또 위로 받기 위해
찿은 당신의 옆
가슴 깊이 와 닿은 당신의 모습은
바람에 떨어진 낙엽에서
행복을 주워 담아 봅니다
사랑하기에
눈물을 보이고 기도했던 날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기에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
오직 사랑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아직도
못다한 나의 사랑이 남아있어
그 사랑을
그 사랑을
감사로 노래하라 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