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숲을 가닐다
국정최옥순
연둣잎으로 살랑이는 나뭇가지에 새소리
조용한 숲 길을 걷는다
최치원 할아버지의 숨결이 스며 있는 곳
커다란 나무는 세월을 말하고 여기 저기 핀 꽃잎에
여름 냄새가 물씬 퐁긴다
자연과 나누는 시간 곧 힐링의 순간이다
오래만에 만난 형제는 서로 건강을 챙기며
안의에 유명한 갈비찜 식당에 예약을 하고는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한다
작은 동생은 쏙떡을 준비해 나를 주고
언니는 또 다른 선물을 가지고 와 나누어준다
발길 닿은 곳 유명한 갈비찜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옆에 한옥 고택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