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꽃 길
菊亭 최옥순
2009. 4. 8. 06:37
꽃 길
최옥순 /들국화
하늘, 땅, 화월(花月)
어찌! 다 알수 있으리요
깊은 물이며 넓기가 하늘같이
밝음과 진실앞에
낮은 마음되어
만물이 길러내는 흙내음
무엇을 두려워하리오
달 그림자 따라
가는 곳마다 사랑넘쳐
오직 내 사랑 수직 사랑이며
화안(花顔)을 한 님은 수평사랑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