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몰래 숨겨둔 사랑이 있습니다

菊亭 최옥순 2010. 1. 6. 06:19

 

 

몰래 숨겨둔 사랑이 있습니다

 

菊亭/최옥순

 

나 혼자만이 

몰래 마음(心)속에 

숨겨둔 사랑이 있습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말하지만 

아무련 대답이 없는 사랑입니다 

혼자서 

오늘도 살며시 

지갑처럼 열어보면 

가슴이 뜁니다 

나 혼자만의 숨겨둔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늘 곁에서 지켜주는 사랑이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그저 바라만 보는 짝 사랑 같은 사랑인가 봅니다 

나의 사랑을

오늘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유 없이 바라봅니다 

영원한 나의 사랑 

나의 영혼을

내 사랑에 맡기고

조용히 눈을 감고 가슴에 쌓여 있는

그리움을 말 할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