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미국에서 온 편지 큰 기쁨이었습니다

菊亭 최옥순 2010. 1. 29. 08:01

 

 

미국에서 온 편지  큰 기쁨이었습니다

 

菊亭/최옥순

 

멀리서 날아 온 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으로부터 

받아 본 편지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이메일로 주고 받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주소가 쓰여진 봉투에 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미국에서 어렵게 구한 문학지에서

 나의 詩 호고와 동행이라는 詩 두편을 접하고

 더 많은 詩를 접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

 

짧은 글 속에 고향의 그리움과

 향수가 젖은 글임을 느낄 수가 있었다

 

부족한 나의 글이지만 정성껏 담아

보내 드릴까 생각한다

 

 나의  詩가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하는마음이다

 

詩가 날개를 달고 올해는

전세계로 날아 갈 것 같은 느낌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실어 

그들의 보금자리에 행복의 웃음 꽃이 피며

한국인으로써   멋진 모습으로 살아 간다면

부족한 시집이라도 보내드려야 되겠다는 마음이다

 

 어디에 있든지 삶이 윤택해지고

밝은 빛처럼 환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 좋은글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다

 

 사랑으로 위로와 힘을 주며

서로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간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있겠는가 ?

 

아마도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비록 작다할지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

 

  아무리 거리가 멀다 할지라도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또한   

 나의 몫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