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다시 잡아 붓

菊亭 최옥순 2010. 2. 1. 07:26

 

 

다시 잡아 본 붓

 

 

菊亭/최옥순

 

쉬지 않는 세월

2010년 2월1일

 

오늘도

하늘을 보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작은 씨앗을 심어

때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더 멀리 바라보며  2월을 맞이 합니다 

 

밝은 햇살 아래 

부드러운 감촉으로 

유연하게 생명을 키우는 흙처럼 

풀을 자라게 하고 새로운 꽃을 피우게 하는

 

 생명의 텃밭에

 씨 뿌리고 사랑으로 가꾸어 

행복을 소담스럽게 담아 보기 위해 

 

다시 잡아 본 붓으로

정숙한 분위기에 젖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향기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당신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