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고운 색깔로 너에게로 ...

菊亭 최옥순 2010. 6. 29. 08:45

 

 

고운 색깔로 너에게로 ...

 

菊亭/최옥순

 

변함없는 하늘 사랑처럼

오직 한마음인 너의 모습에서 

내 마음에 물든 진한 신록의 나뭇잎처럼

한결 같은 너의 목소리에

나는 느낀다

 

아름다운 그리움에

향기를 토하는 모습처럼

가슴앓이를 하는 나의 아름다운  친구여!

누군가 그 사랑으로 행복해 하겠지만  

그리워 하는 사랑은

홀로 밤을 지새우며 슬퍼하리라

 

 고운 색깔로 마음을 위로하며

자연의 멋에 취해 사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큰 생각으로 더 높이 바라보는

나의 사랑이어라  

 

그리움에서 그리움을 낳고

사랑에서 사랑으로

 행복을 낳을 수 있는 멋진 사랑

어릴적 순수한 그 마음 간직한 사랑 

시인은  詩로 대신 표현하는구나 ! 

 

그리움이 변하여

노래가 되고

 

노래가  변하여

詩가 되어

너에게로 가는 길

 

부끄러움없이 우아한 모습에

늘 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준 사랑

고마워 하는 마음이어라

 

행복한 사람 바로 너의 사랑으로

노래하는 멋진 사랑이 있으니

그 사랑 영원한 사랑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