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찬기 파랑가

菊亭 최옥순 2010. 8. 12. 08:02

 

 

찬기 파랑가

 

충담사

 

구름을 헤치면서 나타난 달

흰구름을 따라 서쪽으로 떠나가는 것이 아닌가 !

새파란 냇물에 기랑의 모습이 있도다

지금부터 냇물의 조약돌에

기파랑이 지니시던 그 마음을 따르고자

아! 잣나무 가지가 높아 서리에도 굽히지 아니하는 화랑장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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