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팔랑과 구랑이 詩
菊亭 최옥순
2011. 2. 9. 09:09
팔랑과 구랑이 詩
聞語知君不是賢; 그대 말을 들어보니 어질지는 못하셔라
應緣慣與女奴眠: 관습에 따라서 여종과 같이 자야겠어요
無端嫁得風狂漢:뜻밖에 바람둥이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구나
强被輕言辱地仙: 억지가벼운 대답으로 신선을 욕되게 했네요
(문어지군부시현) (응연관여여노면 )
(무단가득풍광한) (강피경언욕지선)
최치원 화답 詩
五百年來始遇賢; 오백년 만에 처음으로 어진 사람을 만나서
且歡今夜得雙眠: 기쁘구나 오늘밤은 둘을 얻어 자겠구나
芳心莫怪親狂客: 꽃다운 마음으로 나와 친한 것을 괴념치마오
曾向春風占謫仙; 일찍 봄바람에 귀양 온 신선이려니 여기시오
(오백년래시우현) (차환금야득쌍면)
(방심막괴친광객) (증향춘풍점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