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힘내라 ! 나의 영원한 친구야 !
菊亭 최옥순
2011. 2. 11. 09:25
힘내라 나의 영원한 친구야 !
菊亭/최옥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인데
어찌 돌아 보라고 하는가 ?
있다가도 없어지는 형체에 불과한 존재 앞에
어찌 못잊어 하는가 ?
찬바람 불때 이미 날려 보낸 아픔을 !
다시 붙잡으려하는가 ?
뼈 속까지 스며든 사무친 그리움
하늘에 떠 있는 구름되어 이미 날려 간 것을 !
어찌 아직도 못잊어 하는가 ?
그대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 쏟아버리고
아름다운 마음의 그릇이 되어 있는데
일편단심으로 바라만 보는가 ?
어찌하여 아직도 머물고 있느냐
어찌 아직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느냐 !
저 높이 나는 새를 보라 얼마나 자유로운가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 대지를 감싸고 덮을때
얼마나 아름다운 봄이 오겠는가 ?
아름다운 사랑 승화되어 영원한 삶 우정 아가페사랑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