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유비와 삼고초려를 생각하면서 ...

菊亭 최옥순 2011. 2. 17. 08:14

 

 

 

유비와 삼고초려를 생각하면서 ... 

 

菊亭/최옥순

 

 

이른 새벽

잠꾸러기 잠이 오지 않아

 이리뒤척 저리뒤척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 중에

만나서 기분 좋은 사람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않는 사람

만나도 자꾸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면 짜쯩나는 사람

나 

어디에... 

   대지는 바둑판

흑과 백 

어둠이 싫어진다

우주 속에 있는 모든 것은 내 편에 서 있음을 ...

유비와 삼고초려 생각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