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소식

2.운림산방( 기념물 제51호)진도 신비한 절경 섬들사이로 가다

菊亭 최옥순 2012. 4. 16. 16:16

 

 

 운림산방은 조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에 거쳐 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이곳에는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초가집과 소치 기념관 진도 역사관 등이 있다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여 더욱 유명하다


 

 

 

대문 앞에 홍매화가 심어져 있다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 심은 매화나무는 비바람에 표피는 두꺼운 모습으로 변해 있다

운림산방 뒷산은 병풍처럼 둘러 싸여 깊은 골짜기 조그마한 초가집 연기는 사라져도

긴 세월에 닳고 닳은 검은 먹물 사라져 흰 안개로 변한 흔적만 남아 있다.

 

 

발길 닿은 날 화창한 봄날에 목련화 피고 매화꽃 향기 짙은 나뭇가지 아래서 먼 옛날의 정서에 취해 본다.

섬과 섬으로 이어진 곳 그 시절 아득한 옛날 그때에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여

어떠한 형편이든지 좌절하지 아니하고 노력한 대가 오늘 날 빛으로 드러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