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8월! 광복절
菊亭 최옥순
2012. 8. 14. 09:00
8월! 광복절
菊亭 /최옥순
피의 대가로 찾은 대한민국
희생과 고난 말할 수 없는 쓰라린 고통은 너무도 길었다
해방되기까지의 기억은 가슴 속에서 숨쉬고 있다
8.15 광복 기념일을 되새겨 보면서 ...
눈은 뜨고 있으나 장님이었고
뜨거운 가슴은 뛰고 있으나 벙어리가 되었고
우리 말과 글은 있으나 지하에 숨어 있었고
아 ! 잊지 못한 고통을!
그때 그 수모를 잊지 말아야 한다
내 할아버지와 할머니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가 당한 일이 아닌가 ?
수모와 수치를 당한 그 기억들 !
대한 독립만세로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는 날
심혈의 소리는 하늘을 찌르는 듯했고
눈물 콧물이 범벅되어 서로 얼싸안고 만세 만세 외쳤던 그날
산천이 웃고 산천이 만세 소리를 대신하던 그 순간들 !
어찌 잊으리오!
다시 찾는 기쁨을 영원히 간직하며 다시 찾은 자유를 지켜야한다
침묵 속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독도 문제로 감정이 부글 부글 끓어 오르고
분노하고 있지만 인내하고 있다
분노하는 감정이 있지만 지혜롭게 해결하리라 믿으며
살아서 두 눈을 뜨고 있는 대한민국 후손들은 기쁨에 앞서 실력으로
부끄러움 없는 후손이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다
광복절을 맞아 실력이 모자라면 안된다
실력으로 더 큰 뜻을 품어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