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그리움

菊亭 최옥순 2012. 11. 19. 07:33

 

 

  그리움

 

 

菊亭/최옥순

 

 

 

까치 날으며

푸른 나뭇잎 손짓할때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대 생각

가슴이 두근거린다

몰래 숨어 든 심장하나 

옆구리 붙여 다니나 보다

 쉼없이  

 싹 틔운 그리움

또 다른 심장은 

말없이 숨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