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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대한다원에서 차를 마시며...마음에 향기를 채운다

菊亭 최옥순 2012. 12. 29. 11:23

 

작은 카메라 하나 들고

조용히 겨울 여행을 떠나본다

 

보성  대한다원에서 녹차 향기를 마시며 ...

2012년 12월 해넘이   

2013년  해맞이로 나만의 향기를 찾는다

 

 

 

처음으로 방문한 보성 녹차 밭 입구에서

나의 흔적을 남긴다

 

 

 

 

 

햇살이 내리쬐이는 날 포근한 날씨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작은 잎을 씹어본다 씁씁한 맛이다

 

 

 

 

 

 

관리가 잘된 녹차나무 따스한 햇볕에 생기가 돌고

숨 쉴 때마다 녹차향 풍겨 코끝을 간지럽힌다

 

 

 

 

 

푸른빛 출렁이는 바다 느낌을 받는다

온 지구의 사람은 무엇을 원하며 바라고 있을까

뚱딴지같은 생각을 이곳에서 해본다

어디에 살든지 사람이 바라는 소원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작은 이파리 뒤에 숨은 행복을 찾아 둘숨 날숨 속에 섞여

아름다운 감성과 여유로움을 뜨겁게 달구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