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영원한 짝사랑
菊亭 최옥순
2014. 1. 13. 08:31
영원한 짝사랑
菊亭 최옥순
방학을 등에 업고
멀리 떠나 친구들과 고생하는 녀석들!
소식이 궁금하여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받지않는다
웬일일까 !
애타는 심정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타지에서 친구들과 알 바를 하겠다고 떠난 아이들!
돈으로 살수없는 젊음을 불사르며 현실 감각을 익히며
몸소 체험하는 현장에서
성숙이라는 단어로 돌아오리라 기대하며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문자를 보내도...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해방된 기분일까 ?
가슴앓이로 사랑을 쏟아 붓고 있으나
돌아오는 말
염려마세요 알아서 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뿐
영원히 짝사랑의 관계
사랑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아 ~~ 멀리 떨어져 있으니
부모의 마음 인제야 스스로 느끼며
영원한 부모의 짝사랑을
가슴에 묻어두고
성경 상에 탕자의 비유를
얼마나 애절한 사랑인가를!
어디로 내보내도 믿음직한 녀석들
친구의 우정은
높이 쌓아 올린 탑이되고 반석이 되어
돌아오리라 믿으며 사회 첫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 학문에
전진하기를 바라며 간절한 소망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