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고향을 방문하다

菊亭 최옥순 2014. 2. 10. 06:46

 

 

 

 

고향을 방문하다

 

菊亭 최옥순

 

 

빗방울을 헤아리며 

남쪽 하늘이 있는 고향을 향해 달리다 보니

진안 장수는 비가 눈으로 변해  앞을 가린다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그렇지만  눈이 쌓여 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높은 산에서 부는 바람은 눈바람이다 

지리적으로 항상 조심하면서 다니는 도로이다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더욱 조심하며

마음 졸이며 도착하는 곳 바로  함양 휴게소이다 

잠시 쉬는 곳 그곳이  있어 늘 행복하다

1박 2일을 축하하는 마음과 행복을 가득 내려놓고 돌아온다 

새로 출발하는 아름다운 한 쌍이다

많은 축복을 받으며 시작하는 삶

하얀 미소 만큼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