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감동은 많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다
菊亭 최옥순
2014. 5. 25. 07:19
감동은 많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다
菊亭 최옥순
창공을 휘감아 올린 기분으로
블로그를 반쯤 닫아 놓고 있었지만
한 사람의 쪽지가 감동을 준다
다시 블로그를
활짝 열어 놓기로 한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삶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열어 놓기로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
그 사람은
오직 한사람
아름다운 글을 보며
서로 소통하는 시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인가 보다
그동안
쌓아 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인은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잠시 편안해 지고 싶은 나의 마음을
다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듯하다
가끔 나도 조용히 있고 싶을 때가 있는가 보다
6월이 오기전에
눈을 감을까
귀를 막을까
생각하다 주어진 나의 몫이 있다면
감당하기로 하며 다시 시인으로 돌아와 글을 남긴다
당신이 있어 행복한 사람
오월 장미 핀 거리를 거닐며
가슴에 사랑을 가득 채워
영원한 울림으로
남을 시인은 다시 詩를 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