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이하면서 ...

菊亭 최옥순 2014. 6. 10. 10:07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이하면서 ...

 

 

菊亭 최옥순

 

 

 

산기슭에 핀 그윽한 향기를 풍기며 오가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많은 꽃잎은 바람에 날려 보이지 않지만 그 자리에 파란 잎은 싱그러움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6월!

많은 사연이 물씬 풍기는 달을 맞아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묻혀 버린 우리들의 이야기는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잊을 수 없는 6.25를 돌아보면서 ... 

아픔을 딛고 성장한 땅 부끄러움 없는 조상의 얼 

먼 후세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리 믿습니다 

 

농번기로 일손이 바쁜 계절에  태양을 등에 업고

들녘에서 땀흘리는 당신의 얼굴 바로 성실입니다

 

작은 알곡 수확을 위해 씨앗을 심는 땀방울!

당신의 아름다운 손길입니다

 

 빨갛게 잘 익은 커다란 수박 참외 등

 각종 과일과 야채를 대할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6월 풍요로운 계절! 

사랑으로 수고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