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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연다

菊亭 최옥순 2014. 10. 3. 07:06

먹구름과 통이트는 햇살의 조화

고요한 고속도로를 달린다

펼쳐진 대 자연의 위력과 멋에 매혹되어

높은 하늘을 본다

일찍 집을나서 달리는 차안에서

새벽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다

엄마 젓가슴처럼 봉긋이 솟아오른

산을 바라보며 특유의 새벽 향기에

감동으로 조용히

기도한다 오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다녀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곳에 가면

오래전에 내가 살았던 것처럼 익숙한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싶어 나선다

순간 어 나도 놀란 그곳

눈에 익숙한 길 김짝 놀란 곳

참 이상할 정도로 눈에 선한 곳

난 오늘 경주를 향한다

버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