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한마디
2014년 12월 마음의 풍경
菊亭 최옥순
2014. 11. 29. 07:05
2014년 12월 마음의 풍경
菊亭 최옥순
이른 새벽별을 사랑했던 동심의 세계
사색과 창작, 순수, 그 모든것이
내 마음의 풍경이 그린 그림은 청춘을 그리고
또한 중년의 삶을 그린 화려한 시절을 되새김은
저 창밖의 새벽별을 보게 한다
늦가을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나뭇잎, 어둠에 빛을 발하는 별
우주 궤도와 법칙안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이 각자 다르지만
수 많은 모습들!
당신이 있어 나를 볼 수 있었다
잔잔한 빛으로 남아 있을 때
지상(地上)에서 어느 시점에는 혼자서 가야한다
먼지에 덮인 길을 걷기도 하고
삶의 풍경에 캄캄한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고
자기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어이! 소중하지 않는 시간이 어디 있으랴 !
수고하고 애쓴 순간들! 헛되지 않으리라
당신의 헌신으로
가졍에 사랑이 식어지지 않고 추억의 향기에 싸여
새로운 마음으로 2015년을 생각하게 한다
바람에 실려 온 종소리
하늘에서 새어 나온 희망의 빛이라 부르며
당신은 나에게 잔잔한 미소로 남아 있다
일년 동안 애쓴 당신이 바로 추억의 향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