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꽃샘 바람

菊亭 최옥순 2015. 3. 10. 13:55

꽃샘 바람

 

 

국정최옥순

 

 

 

심술궂은

찬바람

여린 꽃잎에

태글을 건다

 

심한 바람에

움츠려든 몸짓에

새 힘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