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亭 최옥순 2015. 3. 19. 00:05

봄비

 

 

국정 최옥순

 

 

 

목련화 꽃 잎에

반해 버린 사랑이여

순결한 그대 모습에

홀로 지새우며

아름다워라

 

그대여

뻐꾹기 부르는 소리에

숲속으로

달려가리

 

봄처녀

살포시

그대

손잡고

일으켜 세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