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이른 아침
菊亭 최옥순
2015. 3. 25. 07:32
이른 아침
국정최옥순
들숨 날숨으로
높은 하늘은
당신것이기도 하지만 내것도된다
주인없는 공기를 맘껏 마시며
자연의 향기가 좋아 봄을 밟아본다
잠시 사람에서 벗어나
풀꽃 사랑을 찿아 연둣빛으로 남아
봄은 이렇게
내 가슴으로 다가와 그대 품속까지 전해져
사랑의 꽃 그대 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