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亭 최옥순 2015. 4. 11. 06:24

 

꽃잎

 

菊亭최옥순

 

풀잎에 앉아서

민들레 사랑에 물든 그대여

꽃잎은 그리움으로 나를 부르고

 

드러나지 않으러

진흙 속에 깊숙이 숨어있으니

자유로움이 나를 품는다

 

꽃잎에 앉아서

눈물겹도록 보고  싶은 사람  

누구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