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백일홍

菊亭 최옥순 2015. 9. 22. 21:45

 

 

백일홍

 

국정최옥순

 

 

두 길 사이로

오가는 계절

오래도록

눈 앞에 보이는

꽃잎을 바라 봅니다

몸은 그곳에 있어도

생각은 하얀 구름 따라

길을 따라 나선다

깊어 가는 그리움에

혼자 부르는 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