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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 제 4회 시화전 오프닝에 참석하다

菊亭 최옥순 2018. 10. 10. 18:05

문학의 숲 제 4회 시화전 오프닝

일시 :2018년 10월 10일 (수)~10월 14일 (일)

장소 전주 향교 뜨락

오프닝 :10월 10일 오전 11시

 

문학의 숲  

 

 

국정최옥순

 

한 걸음 한걸음 걸어 온 길

때로는 진흙 길 위에

애달픔과  간절함이 이룬  그대의 고달픔은

눈가에 맺힌 이슬이 되고  

때론 자갈길을 걸으며

고비 고비   삶의 무게를 내려놓은 문학의 숲길이었습니다.

 

어느 듯

그 길은 찬란한 빛이 되고 향기가 되어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문학의 숲을 이룬

도란도란 인생의 세끼 줄을 역어 놓았습니다.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시은 날개를 달고

붉은 태양의 빛이 되고

샘물이 되어  그대의 고운 향기로 남아 있습니다.

 

멋진 시는 새들과 친구가 되고

풀벌레소리가 되어

문학의 숲 속에 모여 사는 당신과 나

영원한 친구 파란 그리움을 안고

인생의 여정에서 굳세게 솟아나려고 합니다.

 

 

끝으로

문학의 숲 제 4회 축하를 위해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루고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회장님 및 문인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부터 가을을 깨워 문향을 품고 와 이곳에 가을 사랑을 듬뿍 내려 주셨습니다.

노란 은행잎을 밟으며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에 젖어 시와 함께한 시간 다양한 시를 읽고

 시화전 문을 연 10월의 계절에 풍요롭고 아름다운 향기에 취해 보았습니다.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