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동성 회장단 모임에 참석하다
언제나 그리운 사람들
국정최옥순
인천 앞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껍질 위를 밟으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대한다
깊은 우정은 말없이 전류를 타고
우리만의 가슴속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어 흐른다
뱅댕이 회무침과 살아 숨쉬는 생선회
인천 바다 냄새가 스며 든 겨울의 맛 그대로 맛이다
인천 선녀 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파도 소리를 노래 삼아 흥겹게 웃음을 내려 놓는다
바다는 언제나 보아도
보물 상자 같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위로를 주며
우리만의 이야기 속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들어 있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손에 책을 들고 공부하는 열정파
우리의 모습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하하하 호호호 웃음 속에서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은 살아 있어
깊은 우정은 점점 하나 둘 쌓여 간다
소중하고 귀한 산삼을 가지고 온 회장님 남편의 정성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냥 우리 모임이 좋아서 남편은 소중하고 귀한 산삼을
선듯 보자기에 싸서 보내 욌다
그 정성에 감동 한 이야기
오랜 동안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것 같다
아홉 뿌리를 보낸 남편의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고 소중함을 느끼며
밤새 하하하 호호호 즐거워하는 소박한 우리의 마음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는 맘으로 산삼을 한 뿌리 씩 먹고 작은 것은 두 뿌리씩 먹었다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사랑과 정성까지 꼭꼭 씻어 넘겼다
우리들의 모임이 아름답게 여겨져 지원해 주는 마음이 있었다
소중한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우리 2.9동성 회장단 모임은 보배의 만남이다
겨울에 품은 바다
큰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