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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새

菊亭 최옥순 2020. 5. 2. 14:27

 


 

 

소나무와 새

 

국정최옥순

 

 

 

깊은 산 마을

둥근 구멍의 보금자리

시원한 솔바람이어라

 

산기슭 냇물 해 맑은 웃음 같고

송홧가루 날리는 태양 아래

숨을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