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고향은 지금쯤 !
菊亭 최옥순
2020. 5. 29. 07:19
고향은 지금쯤!
菊亭 최옥순
깊은 골짜기
산 향기로 싸인 그곳은
지금쯤!
아카시아꽃 찔레꽃 향내음으로
파란 풀잎에 맺힌 사랑의 씨앗
저 멀리서 들리는 꿩 소리
그리움에 젖은 마음의 편지를 담아 봅니다
愛孝忠敬(애 효충경) 가르쳐 준 푸른 산!
먼저 걸어 갔던 사람들 발걸음 따라
나도 그 발걸음 흔적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푸른 잎과 마주 할때면 보고 자란 잎과 같아서
친근감이 있어 파란 하늘을 쳐다 봅니다
풀잎 사랑에
푸르고 푸른 고향을 그리워 합니다
개구리 소리 새소리에 장단 맞추어 노래 하던 시절
꿈엔들 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