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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訪曺處士山居(방조처사산거)

 

 

 

醉睡仙家覺後疑

白運平壑月沈時

篠然獨出修林外

石經拱音宿鳥知

 

신선 집에 취해 자다 깨어 의아했는데

흰구름에 잠긴 골짝 달도 지는 시간이라

후다닥 긴 숲 밖을 홀로 뛰쳐 나오려니

돌길에 지팡이 소리 자던 새만 듣누나

 

 

취수선가각후의

백운평학월침시

소연독출수림외

석경공음숙조지

 

 

--박순(朴淳)시인 --  

 

 

 

19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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