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지 않은 기둥처럼
지탱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랍니다
오늘도 여전히 사랑이는 숟가락을 들고 한참을 기다린다
가족이 식사를 할때는 아버지, 어머니, 형, 그리고 기쁨이 차례다
처음에는 왜 내가 꼴찌야고 물어 보며 때를 쓰고 했지만
성장하고 나서 부터는 마땅히 형이 먹어야 사랑이가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떨때는 기다리다가 숟가락을 빨고 있다
그러다가 몰래 먼저 밥을 떠서 먹으며
어허 !아직 형도 안먹었는데 저런! 하면서 형이 한마디 한다
너 동생이 있으면 너가 꼴찌가 아닐턴데... 하며 웃는다
요즘은 말없이 기다린다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형 말을 잘 따르며 착한 녀석을 보면서
마음이 찡하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 생각해 본다
대수롭지 않은 일 같으면서도 작은 일과속에
형제의 우애와 예절을 몸에 스며들게 하고 싶다
사랑이가 요즘 너무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작은 일이지만 꼭 형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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