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무엇을 할까 하다가
어린 양 인형이 눈에 띄었다
얼른 안아보며 내가 찾던 어린양 하며 만지며
너무도 감격한 순간
오 ! 너무 보고 싶어서 라고 속으로 말을 하며
얼른 바구니에 담았다
마음속에 어린양 모습을 그리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가슴속에 숨겨 둔 어린양 이야기를 할려면
참으로 많은 글을 쓰야 하기 때문에
간결하게 어린양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어린양 두마리를 사가지고 와서
기쁨이 하나 사랑이 하나 주면서
속으로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
나도 하나 더 사야 겠다고 맘속으로 생각하면서 건네 주었다
그런데 나와는 다른 모습이었으니
나는 얼마나 보고 싶은 어린양의 모습이었는데
녀석들은 안 사도 되는데 하며
별로 기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엄마 고마워요 하며 나는 누구줄까 한다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어린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어야 겠다
왜 ! 어린양을 좋아하고 있는지를 !!!
갑자기 열이 나며 몸이 너무 아파 왜 이럴까! 하며 혼자서 중얼거리며
열을 식히려고 했던 그때
옆 방에서 중얼 중얼 저 녀석이 갑자기 열이나 ...
어머님의 기도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단 한가지 생각만 났다
부모님 보다 내가 먼저 하늘 나라로 가는 것이 불효구나! 라는
생각 그것 뿐이었다
그전까지는 아무련 생각없이
하늘나라로 오라 하시면 가리라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생각이 커다란 불효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깨닫고 기도를 이렇게 했다
"부모님보다 조금만 더 생명을 연장해 주세요" 라는
그 말씀을 하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나오는지
그전까지는 그런 기도를 하지 않고
태연하게 엄마 ! 내가 먼저 하늘 나라 가 있을께요 하며 말을 했던 나 였기에
그런 마음을 아는 엄마는 나를 위해 기도를 하신것 같다
지금도 역시 죽음에 대해
두려움 없이 받아 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 나이 31살 "불효를 하면 안되지 " 라는 생각으로 있을때
기도 도중에 순간적으로 잠이 들었나 보다
그때 하늘나라로 올라가는데 무덤 앞에 나의 구두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올라 갔다
한참을 올라가니
하얀 옷을 입은 분이 하얀 어린양
눈이 살아있는 어린양 새끼 한마리를 얼른 가슴에 안겨 주고는
어서 내려 가거라 하신다
그때 잠짝 놀라 일어나 보니 열이 나지 않고 아프지도 않았다
그 뒤로 꼭 살아있는 어린양 새끼를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지금까지 숨겨 있었다
어린양을 어디에 키우고 있을까 생각만 하고 있으면서...
어린양 인형을 보자 가슴이 뛰기 시작하며
그때 있었던 영상이 떠올랐다
꼭 한번 살아 있는 어린양을 보고 싶으리
언제 한번 가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
올해도 지나가고 있다
세월이 지난 지금그때 왜 갑자기 열이 났을까 ?
몇일 전 꿈속에서 하늘 나라로 가는 꿈을 꾼 것과 연결이 있는 것일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해 보면서...
아직도 어린양을 보고 싶어 하는
나의 숨은 이야기 나 혼자만이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곳에 살며시 나의 마음의 문을 열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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