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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춘신(春信)

 

 

 

 

春信(춘신)

 

최옥순 /들국화

 

깊이도 모를 먼 곳

어디선가?

바람의 기류를 타고

돌아온 옥색(玉色)

아름다운 봄물은

 낭랑히 울려펴지네 

햇살에 핀 

우렁찬 봄기운 소리

힘차게 깨어나 보려느냐!

 

 

*춘신(春信):봄의 소식<꽃이 피고 새가 울기 시작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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