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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인형처럼 되어있다 !!!!

 

 

상큼한 공기를 가르며 

이른 아침 운동복 차림으로 

 강변길을 걷기위해 만나는 친구 

 하나,둘 오늘은 조금 뛰어 볼까1 

목에서 나오는 작은 목소리 

하나 둘 할때마다 힘이 나는 것 처럼 느끼며 

근육에 힘을 더 해 본다 

 

친구와 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한 시간 동안 걷고 가볍게 몇 걸음 뛰어 보면서

서로 얼굴을 맞주보며 웃는다 

 

근육이 인형이 되어 있다

공주처럼 집안에서만 있던 친구 

인형처럼 살아 온 삶 앞에 서로 웃으며 

자연과 함께 한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