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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망원경 속 달

 

 

 

망원경 속 달

 

 

최옥순 /들국화

 

화석으로 된 표면의 모습

작은 망원경 속  나의 손가락 흔적처럼

 오랜 흔적들! 암석모양

과학적 다시 조명해 본 적은 나의 눈 속에 비친 달

시대 변천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영원히 노래 한 달 

 시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물체 

그대가 부르고 내가 부르고 앞으로 부를 노래앞에

달나라 내  발자국 살짝 그려 놓고 

사랑의 향기로 생명체 숨 쉬는 곳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런가?

 

 

 

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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