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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푸른 하늘 아래

 

 

 푸른 하늘 아래

 

菊亭/최옥순

 

 새벽 먼 창공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안개 자욱한 날

모악산을 바라 봐도

 정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습관처럼 이른새벽이면

창밖을 봅니다 

 

그런 나의 모습   

 당신은 알고 있나요?

 

당신은 알고 있나요 ?

어쩜 이렇게도  사모하고 있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

 

뜨거운 가슴으로 스며드는 님 향한 

그리움을 당신은 알고 있나요 ?

 

가슴과 가슴으로 오고 가는 그리운님 !

알수 없지만 나의 마음 당신께 있습니다

 

영원히 불려 보는 당신의 사랑 그리워 합니다  

묵묵히 말 없이 오늘도 당신을 불려 보며

당신 품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며  

참으로 행복해 합니다

 

 

 

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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