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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소망과 기쁨이 넘칩니다

 

 

소망과 기쁨이 넘칩니다

 

菊亭/최옥순

 

이른 아침 천변을 걸어가면서

작은 풀잎에 이슬 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보았다  

그 곳에 새끼 손가락 크기 만 한  여치가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여린 곤충 옆에 서성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본다 

 

 풀잎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꿈 소망 기쁨이 확실해 짐을 느끼는 순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전혀 다른 모습에 있을때 

도리어 뚜렷하게 보이는 현상을 느낀다 

 

모순속에 완성에 가깝게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건전한 생각  올바른 판단

  사랑받기 보다 사랑하는

낮은 자세에 있을 때가 더 편안한 마음이다 

 

삶이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삶은

 편안한 마음이기 때문이다 

천박한 현실주의에만 마음을 빼앗겨 버리면 

나이가 들어 추한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정신 생각을 바르게 가지고 살아 가는 삶

아직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희망이 있으며  소망이 있다 

 

신앙이 없는 사람보다

신앙이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참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인다

 

땀으로  얼룩진 당당한 모습

 즉  자신감에 찬 모습이

 더 아름답고 보기가 좋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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